■ 출연 : 손수호 변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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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출연 : 손수호 변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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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나경철 앵커, 이세나 앵커
■ 출연 : 손수호 변호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퀘어 2PM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·사고 짚어 보겠습니다.
지금 2 사건,오늘은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오늘 대법원 선고가 나온 소식부터 짚어보죠.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위장한 육군 원사. 오늘 대법원에서 징역 35년이 나왔는데요. 먼저 사건 개요부터 설명해 주시죠.
[손수호]
작년 3월 8일입니다. 새벽 5시 무렵에 강원도 동해시의 한 도로에서 산타페 자동차가 벽을 들이받았습니다. 그리고 당시 운전자는 남편이었고요. 이 남편이 당시 부사관, 군인이었죠. 그리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가 숨졌는데요. 남편과 아내는 모두 40대였고요. 그런데 처음에는 단순한 교통사고로 봤습니다. 그런데 좀 이상한 정황들이 있었어요.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여러 개가 포착됐는데요. 일단 아내는 사망했습니다마는 남편은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요. 그리고 또 사고 발생 전에 부부 사이에 금전 관련된 부분을 이유로 한 다툼이 있었다, 이런 정황이 있었습니다.
그리고 사고 전후 관련해서도 남편이 조수석 문을 열고 담요나 모포 같은 것으로 싼 물체를 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게 아내였어요. 이런 정황들, 좀 의심이 되고요. 그리고 사고 후에도 남편이 사고 현장을 배회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.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망한 아내가 굉장히 처참한 상황이었는데 사고로 인해서 발목 뼈 등이 골절됐습니다. 그런데 발목 뼈가 골절되는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출혈은 미미했던 거예요. 만약 생존해 있었고 사고로 인해 사망을 했다면 이 부분은 출혈이 상당히 이루어졌을 텐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혹시 사고 전에 이미 사망한 것이 아니냐, 이런 의심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고요.
그러자 남편은 또 이렇게 변명을 했습니다. 우선 첫 번째는 졸음운전이었다. 그런데 내리막길도 아니었기 때문에 약간 의문이 됐었죠. 그러자 처남이 부검을 하겠다, 부검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했더니 그제서야 말을 바꿉니다.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그 후에 사고로 위장한 것이다라고 말을 한 번 바꿨는데요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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